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가 제4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16일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스토커'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박찬욱 감독이 베를린 영화제에서 알프레드바우어상('사이보그지만 괜찮아')과 칸 영화제에서 심사원상('올드보이')를 포함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스토커'는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니콜 키드만 주연의 심리 드라마·스릴러로,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로 데뷔한다고 전했다.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그린 스릴러물로 내달 28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제4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린다.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이 스펙트럼 부문, 양익준 감독의 단편영화 '시바타와 나가오'가 스펙트럼 쇼츠 부문, 김태곤 감독의 '1999, 면회'가 브라이트 퓨처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스토커' 티저포스터. 사진, 동영상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