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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유하나의 방송태도가 논란이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는 아이돌그룹 B1A4 멤버 산들이 출연해 외할아버지의 암투병 사연을 밝히고 배우 김정화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유독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산들은 "외할아버지께서 암에 걸리셨다. (암이 너무 진행되서) 수술도 항암치료도 못하는 상황이다.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암인줄 모르고 계신다"며 오열했다. 김정화 역시 "엄마가 유방암으로 1년 넘게 항암치료를 하시다가 돌아가셨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두 사람의 연이은 고백은 대다수 출연진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급기야 배우 박신양은 계속 토크를 이어나가려는 MC 신동엽에게 "2분만 쉬었다 하자. 그게 낫지 않겠나"라고 제안해 녹화가 중단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함께 출연한 탤런트 유하나의 방송화면 캡처 사진이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았다. 유하나는 모두가 눈물을 흘리는 상황에서 화장을 고치는 모습을 보였고, 해당 방송화면은 17일 오전 각종 SNS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아무리 방송이지만 모두가 공감하고 눈물 흘리는 상황에서 화장을 고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다"며 자성을 촉구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유하나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방송에 나갔다. 일정 부분만 캡처해 비난하는 것은 마녀사냥에 불과하다"며 자제의 목소리도 나왔다.
[태도논란에 휩싸인 유하나.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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