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로야구 10구단으로 최종 확정된 KT와 수원시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KT와 수원시는 17일 "프로야구 제 10구단의 대싱 기업 및 연고지로 선정된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석채 KT 회장은 "한국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갈 10번째 주인공으로 KT와 수원시를 선택한 KBO의 결정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출범 이래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선배 회원사들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준비 기간 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수원시민과 경기도민, KT그룹 임직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한국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보다 심도 있는 구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전북과 부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야구에 대한 강한 열정과 진정성을 갖고 10구단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전라북도와 부영그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KT와 수원시는 곧바로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시작된 수원야구장 증축 리모델링 공사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선수-코칭스태프 선발, 2군 연습구장 및 숙소 건립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2군 리그 참여, 2015년 1군 리그 데뷔를 추진한다.
이 회장은 "KT는 야구와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야구장을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등의 전략을 통해 팬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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