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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에리사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이하 위원장,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체육훈장 서훈기준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
대한체육회(KOC)는 17일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체육훈장 서훈기준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2014년부터 시행하기로 발표한 체육훈장 서훈기준과 관련해 체육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바람직한 서훈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체육과학연구원 박영옥 책임연구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동서대학교 송강영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는 가운데 서울여자대학교 박주한 교수, 관동대학교 박종훈 교수, 국가대표 양궁 장영술 감독, 대한체육회 박필순 사무차장, 한국체육기자연맹 정희돈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이 위원장은"체육훈장은 고된 훈련을 견뎌내고 각종 국제경기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 지도자 및 체육인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자 명예의 상징"이라며, "그러나 체육훈장의 희소성 제고라는 명분으로 서훈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 체육현실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위원장은 "한국체육이 부족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메달리스트가 되기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한 체육인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선 이러한 노고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가 있어야 할 것이고, 나아가 훈장 수여의 확대를 통해 체육인에 대한 전반적인 사기진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KOC 엠블렘.]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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