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탤런트 유하나 측이 방송 태도 논란과 관련해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유하나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후 공식 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속 유하나의 태도 논란을 해명했다.
유하나 측은 "녹화 당일 유하나는 김정화와 산들(B1A4)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 캡처된 사진은 유하나가 김정화의 토크가 끝나고 산들의 토크가 시작되는 사이 눈물에 번진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장면이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방송에서 유하나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김정화와 산들의 토크 전후로 거울을 보며 얼굴을 확인하는 다른 출연자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며 "유하나는 이번 해프닝에 대해 누구보다 속상해 하며, 또 본인의 행동이 이렇게 비춰진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강심장'에서는 산들이 출연해 외할아버지의 암투병 사연을 밝히고 김정화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하며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함께 출연한 유하나의 방송화면 캡처 사진이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았다. 유하나는 모두가 눈물을 흘리는 상황에서 화장을 고치는 모습을 보였고, 해당 방송화면은 17일 오전 각종 SNS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아무리 방송이지만 모두가 공감하고 눈물 흘리는 상황에서 화장을 고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다"며 자성을 촉구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유하나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방송에 나갔다. 일정 부분만 캡처해 비난하는 것은 마녀사냥에 불과하다"며 자제의 목소리도 나왔다.
[태도논란에 휩싸인 유하나.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