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7일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2013 여자농구 챌린지컵 준결승전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80-69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선화가 28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다정과 박태은도 19점, 15점을 보탰다. KDB생명은 원진아가 18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결승전 진출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KDB생명이 주도권을 잡았다. 원진아의 골밑 공격이 돋보였다. 김진영과 노현지도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어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KDB생명은 전반전서 무려 18점을 앞섰다. 공격이 잘 풀렸다. 삼성생명은 공격은 잘 풀렸으나 수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생명은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했다. 이선화가 연이어 골밑에서 점수를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경기 후반엔 이선화의 중거리슛에 박다정마저 점수를 보태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박태은도 고비마다 슛을 성공했다. KDB생명은 뒷심부족 속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결승전은 19일 오후 4시 경산체육관에서 SBS ESPN을 통해 생중계된다. 우승팀에는 3000만원, 준우승팀엔 1500만원, MVP에 선정된 선수에게는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삼성생명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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