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결혼 앞둔 선예에 "사랑하고 행복해야 돼" 눈물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예은이 결혼을 앞둔 선예를 눈물로 축복했다.

예은과 유빈은 17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해외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슈퍼주니어 성민과 려욱을 대신해 스페셜 디제이를 맡았다.

이날 청취자임을 가장한 선예는 예은, 유빈과 전화연결을 시도해 그 동안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송에서 선예는 "지금도 원더걸스라는 이름으로, 앞으로도 원더걸스라는 이름으로 끊어질 수 없는 서로에 대한 깊은 마음들을 가지고 지금 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게 행복하고 유빈언니 예은이 혜림이 소희, 그리고 선미도 항상 조건없이 변함없이 늘 응원해 주고 아껴줘서 고맙고, 결혼 결정을 하고 준비를 하면서도 제일 고마운 사람들이 멤버들이었다.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 6명의 우정이 변치 말자"고 전했다.

이에 예은은 "결혼하는거 축하하고 아직 어린 나이지만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고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는게 축복인거 같아. 사랑하고 행복해야 돼"라며 눈물로 선예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어 유빈 역시 "곧 아름다운 신부가 되는거 축하하고 한 가정의 여인이 될텐데 항상 서로 아끼고 잘 지냈으면 좋겠고, 언제나 우리는 옆에서 널 응원해 줄테니 행복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선예는 오는 2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예비신랑 제임스 박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선예는 지난해 아이티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예비신랑과 만남을 시작했고, 약 2년 여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선예(오른쪽)의 결혼을 눈물로 축복한 예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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