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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현주가 8년만의 사극 복귀작에서 악녀 캐릭터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현주는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소용 조씨 역할을 맡아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는 지난 2005년 '토지' 이후 8년 만의 사극 복귀다.
김현주가 맡은 소용 조씨는 인조의 후궁으로 조선 최고의 팜므파탈이라는 수식이 붙을 정도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인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타고난 요염함, 영리한 머리로 인조를 매료시켜 초고속 신분상승에 성공, 최고의 권력을 쟁취하는 인생 역전을 이룬다.
하지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자 소현 세자 살해까지 사주하는 등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랄하고 지독한 면모를 갖춘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김현주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악녀로 분해 그동안 선보인 적 없는 최고의 독종 연기를 선보일 예정인 것.
김현주는 "소용 조씨 역을 통해 배우 김현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같아 기쁘고 설렌다"며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완성도 높은 캐릭터와 연기로 시청자 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탁월한 연기력을 갖춘 김현주는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의 매혹적인 악녀 소용 조씨 역할에 완벽히 부합하는 배우"라며 "김현주는 소용 조씨 역을 보다 입체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캐릭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주의 악녀 변신이 기대되는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은 조선 시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가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치열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신돈', '달콤한 인생', '욕망의 불꽃', '인수대비' 등 다수의 작품으로 흡입력 있는 필력을 과시해왔던 드라마계의 원로 정하연 작가와 '개인의 취향', '김수로', '인수대비' 등을 통해 색깔 있는 연출력을 발휘했던 노종찬 PD가 의기투합했다.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3월 16일 오후 8월 45분 첫 방송 된다.
[조선 최고 팜므파탈로 분할 김현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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