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72·스코틀랜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로빈 판 페르시(30·네덜란드) 원맨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를 통해 “맨유가 판 페르시가 원맨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과거 에릭 칸토가 뛸때는 원맨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아스날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판 페르시는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21골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선 17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덕분에 맨유도 승점55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48점)를 승점 7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있다. 맨유가 판 페르시 원맨팀으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치차리토가 12골을 기록 중이고 루니도 9골을 넣었다. 그밖에 에반스, 에브라도 중요한 골을 터트리고 있다”며 “판 페르시의 활약이 대단한 건 맞다. 하지만 그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1일 토트넘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치른다.
[판 페르시.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