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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허가윤, 전지윤으로 결성된 포미닛 유닛 투윤이 자신들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했다.
17일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처음으로 타이틀곡 '24/7(트웬티포 세븐)'을 선보인 투윤은 하루 전인 16일 타이틀에 맞춰 변경한 핸드폰 번호를 각각 공개, 팬들과의 1:1대화에 나섰다.
투윤은 이번 첫 유닛 프로젝트가 장기간에 걸쳐 기획된 만큼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이같은 과감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는 투윤의 팬들이 이들의 핸드폰 번호를 저장, 메신저 어플에 친구로 등록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 이 중 허가윤과 전지윤이 직접 선택한 친구에게 메시지로 답하거나 미공개 사진 및 보이스 메시지를 보내는 스타와 팬이 직접 소통하는 새로운 팬서비스 시도다.
실제 번호 공개 후 허가윤과 전지윤의 전화로 순식간에 통화가 몰렸고, 현재 수천 건의 친구 요청이 쇄도하면서 친구 추가를 하는 프로세스의 진행조차 어려운 상태라고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했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매 시간 수백 건에 이르는 통화시도로 인해 정작 답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팬들이 친구추가를 하고 메시지를 보내면 투윤의 멤버들이 읽고 답장을 보내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화보다는 메시지를 통한 소통을 우선적으로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투윤은 17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24/7'의 첫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투윤은 K팝 장르로는 최초로 시도되는 컨트리 송에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상큼하고 발랄한 스타일과 무대 퍼포먼스로 기존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투윤은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서도 스페셜한 무대를 이어간다.
[핸드폰 번호를 공개하며 팬과의 대화에 나선 투윤 전지윤(왼)과 허가윤. 사진 = 큐브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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