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최진수(24·고양 오리온스)가 후반 대량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진수는 1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맞아 17득점 7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했다. 최진수와 리온 윌리엄스(23득점 2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팀도 삼성을 63-50으로 꺾고 15승 18패로 LG에 패한 KT와 공동 5위가 됐다.
최진수는 경기가 끝난 뒤 "몸도 무거웠고, 지난 경기에서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3~4쿼터에서는 부담 없이 던진 것이 잘 들어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수는 17점 가운데 11점을 후반에 몰아넣었다.
최진수는 최근 몸 상태도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밝혔고, 이를 코트 위에서 증명했다. 최진수는 "몸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다만 어깨가 좀 아픈 것은 사실이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해도 다쳤던 곳이라 경기할 때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몸싸움을 기피하는 것은 아니고, 리온이 잘 해주고 있어서 패턴이나 팀 스타일에 맞춰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김동욱의 가세는 최진수에 있어서, 오리온스에 있어서도 천군만마가 보태진 것과 같다. 김동욱의 복귀가 팀에 미칠 영향을 최진수에게 묻자 "(팀이)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리온 혼자서도 공격을 할 수 있지만, (전)태풍이 형이 막힐 경우에 그걸 풀 수 있는 선수가 (김)동욱이 형이다. 우리 팀의 3번 선수들이 작기 때문에 미스매치가 돼서 힘들 때가 많은데, 그런 부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진수(왼쪽).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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