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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페네르바체 유니버셜)의 고공 스파이크를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19일 케이블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오는 20일 밤 12시 20분부터 김연경이 출전하는 2012-2013 터키 여자프로배구 바키프방크와 페네르바체 경기를 시작으로 2013년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은 지난 2011-2012 시즌부터 터키 여자프로배구에서 뛰기 시작한 후 매 경기마다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 전승행진(22승 무패)을 이끈 명실상부한 배구 여제. 김연경은 이후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일궈내며 월드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KBS N Sports는 "그동안 국내에서 김연경의 터키 여자프로배구 경기 TV 중계가 이뤄지지 않아 팬들에게는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KBS N Sports의 이번 경기 중계 결정은 국내 여자배구 팬들에겐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KBS N Sports 스포츠국의 김관호 국장은 "KBS N Sports는 지난 2005년부터 8시즌 연속으로 국내 프로배구 중계를 이어오며 배구 흥행을 견인해왔다"라며 "지난 런던올림픽 이후 팬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는데, 이번 김연경 경기 중계를 통해 터키의 선진배구 시스템과 우수한 경기력을 온몸으로 감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N Sports는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김연경이 출전하는 터키 여자프로배구 중계 횟수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김연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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