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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가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을 제쳤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0일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는 시청률 14.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19일 방송분의 시청률 15.0%보다 0.6%P 하락했으나 경쟁드라마인 '백년의 유산'의 하락폭이 더 컸다.
'백년의 유산'은 시청률 13.9%로 19일 방송분의 시청률 15.0%보다 1.1%P 하락하며 '청담동 앨리스'와의 경쟁에서 뒤졌다.
'청담동 앨리스'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회까지 '백년의 유산'과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KBS 1TV 주말드라마 '대왕의 꿈'은 시청률 12.2%로 19일 방송분 시청률 12.1%보다 0.1% 소폭 상승에 그쳤다.
드라마 경쟁 속에서 독보적인 일요일 밤 강자인 KBS 2TV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20.6%를 기록했다.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위),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포스터. 사진 = SBS-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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