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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타이거JK, t윤미래, 비지(Bizzy가 결성한 프로젝트 힙합그룹 MFBTY(My Fans Better Than Yours)가 드디어 컴백한다.
21일 소속사 정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MFBTY는 이날 정오를 기해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하며 프랑스 칸에서 첫 컴백 무대를 치른다.
세 사람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위트 드림(Sweet Dream)'을 비롯해 총 3곡이 수록돼 있다.
DJ 겸 프로듀서인 스멜스 특유의 클럽 사운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위트 드림'은 힙합, 일렉트로, 프로그레시브 등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 실험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독특한 곡이다.
이 밖에 '스위트 드림'을 신스 사운드로 재구성한 일렉트로 하우스 계열의 클럽튠 버전 '스위트 드림(SMELLS Like Money Mix)'과 카니예 웨스트, 에미넴 등과 작업 경력이 있는 미국 유명 힙합 프로듀서 illmind(일마인드)가 작곡한 하드코어한 힙합비트의 'BizzyTigerYoonmirae (MFBTY)' 역시 주목할 만하다.
세 사람은 "MFBTY로 활동할 때만큼은 각자의 음악 스타일을 잠시 내려놓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혹은 해보지 않았던 장르에 도전하며 절대 뻔하지 않은 음악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타이거JK는 "어떻게 하면 멋진 곡과 가사를 쓸까 고민하기 보다는 일탈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작업하면서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음악에 대한 갈증을 마음껏 해소했다"며 "배우들이 작품마다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듯이 우리도 MFBTY로 활동하면서 숨겨져 있던 많은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MFBTY는 오는 26일(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 헤드라이너급 아티스트로 공식 초청받아 프랑스 현지에서 최초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컴백이 임박한 힙합 드림팀 MFBTY. 사진 = 정글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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