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오는 2월 28일 국내 개봉되는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이 중국 개봉 4주차에도 선전 중이다.
성룡, 권상우, 유승준 주연의 '차이니즈 조디악'은 중국 개봉 4주차에도 꺾일 줄 모르는 기세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류스타 권상우가 '지.아이.조' 이병헌에 이어 최고 흥행을 기록한 해외 진출 스타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식 박스오피스 집계 결과 13일 기준 '차이니즈 조디악'은 1주일간 1281만 달러(한화 약 135억 원)의 수익을 올려, 누적 매출액 총 1억 2713만 달러(한화 약 1342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배두나를 비롯해 장동건, 전지현, 정지훈 등 국내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흥행은 다소 부진했던 해외 진출작들을 압도하는 매출액 기록인 것은 물론, 지난 2009년 8월 개봉한 배우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의 미국 박스오피스 1억 5천만 달러를 바짝 뒤쫓는 수치이다.
'차이니즈 조디악'에서 권상우의 활약이 주목되는 또 다른 이유는 세계적 스턴트 액션의 대가 성룡 또한 권상우의 놀라운 액션 감각을 인정하며 고도의 액션 기술을 특별히 지도했기 때문이다.
권상우는 오직 아시아에서만 표현해낼 수 있는 액션과 무술을 전세계에 선보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데, 중국을 비롯 전세계에서 흥행 열풍을 잇고 있는 '차이니즈 조디악'에 힘입어 본격 할리우드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권상우(위)와 '차이니즈 조디악' 포스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조이앤컨텐츠그룹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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