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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터밀란의 미드필더 베슬리 스네이더르(29·네덜란드)가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 이적에 합의했다.
갈라타사라이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네이더르와 모든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스네이더르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모든 것이 완료 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부터 인터밀란과 주급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스네이더르는 올 겨울 이적시장서 리버풀(잉글랜드) 토트넘(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좀 더 구체적인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한 갈라타사라이를 택했다. 실제로 리버풀은 스네이더르의 몸값이 지나치게 높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당초 갈라타사라이도 스네이더르와 연봉을 높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장기간의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아약스(네덜란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치며 2009-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스네이더르는 터키에서 새로운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갈라타사라이는 터키 최고 명문 클럽이다. 올 시즌도 슈페르리그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스네이더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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