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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이선균, 유해진, 오정세, 정은채를 포함한 총 14명의 연기자들이 첫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선균을 대장으로 선임한 SBS 새 예능프로그램 '행진' 대원들은 21일, 이선균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각자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선균은 "유해진에게 처음으로 '행진' 프로젝트를 제안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서 너무 고마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유해진 이후 여러 친구와 후배들에게 전화로 제안했다. 정은채에게는 최근 함께 출연했던 영화 시사회 뒤풀이 자리에서 '혹시 걷는 것 좋아하니?'하고 넌지시 물었다. '오빠 가고 싶다'고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해진은 "'행진'은 나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행진에서 'ㅇ'을 빼면 해진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 오정세는 "나는 허리 디스크가 있어서 두 시간 이상 걸어본 적이 없다"고 실토하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에 담당 연출자인 서혜진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DIY 프로그램이다. 모든 상황을 출연자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야한다"고 밝히고 "힘들 때 외칠 구호를 '다왔어, 다왔어'로 하자"고 제안했다.
'행진'은 오는 24일 강원도 철원을 출발하여 강원도 양양까지 151km에 달하는 국토대장정에 돌입한다. 2월 중순 첫 방송.
['행진' 이선균-유해진-정은채(위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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