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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신소율이 소속사 사기를 당해 5년 간 소송을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1일 밤 방송된 MBC '토크클럽 배우들'은 '엄마'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신소율은 "내가 스무살 때 데뷔를 했는데 스물다섯살까지 소송을 했다"며 이야기의 운을 띄웠다.
신소율은 "스무살 때 내게 다가온 매니저가 있었다. 향후 5년간 배우로서의 체계적인 플랜을 제시했고, 내 통금시간까지 배려해줬다. 당시에는 믿을 만한 사람이라 생각해 부모님과 상의도 없이 계약을 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사기꾼이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신소율은 "사기피해자도 많았지만 사인한 계약서를 무시할 수는 없다더라. 결국 5년간 소송을 하게 됐다. 법원을 드나들며 꽃다운 20대를 보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변호사 비용을 마련하던 중에 결국 어머니께서 위약금을 마련해주셨다"고 말했다.
신소율은 "근데 그 소송으로 인해 집이 바뀌었다. 쉽게 구한 돈인 줄 알았는데 집을 담보로 받은 융자금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신소율은 "어머니가 경제적인 걱정 안하고 편하게 사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우 신소율.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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