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독거노인 위해 쌀 1.5톤 기부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임재범이 독거노인들을 위해 쌀을 기부한다.

임재범의 소속사 예당 엔터테인먼트는 22일 “임재범이 지난해 전국투어 공연을 할 때 팬들이 보내준 쌀 1520kg을 보건복지부 독거노인 종합지원 센터를 통해 각 지부별로 독거노인들께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기증처를 정하는 과정에서 임재범이 사회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살아가고 계신 우리네 어르신들께 나눔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며 “기증자의 이름은 본인이지만 이보다 팬들이 실천한 사랑과 나눔의 마음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장에서의 열정만큼이나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돌아보는 팬들의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말을 임재범이 전했다”고 덧붙였다.

임재범과 팬들이 모은 따뜻한 마음은 ‘소리꾼과 함께한 팬들의 작은 정성입니다. 건강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증될 예정이다.

[독거노인들을 위해 1.5톤의 쌀을 기부하기로 한 가수 임재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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