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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여성 듀오 이삭 앤 지연의 멤버 이삭이 10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품을 떠났다.
22일 SM 관계자에 따르면 이삭은 지난해 9월 SM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재계약을 하지 않고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은 새 소속사와 계약을 맺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도 SM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삭은 지난 2002년 이지연과 함께 여성 보컬 듀오 이삭 앤 지연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멤버 이지연이 린아라는 예명으로 4인조 여성 보컬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합류하면서 개별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린아는 KBS 1TV '대왕의 꿈'에 출연 중이며, 활동을 중단한 상태인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경우, 다나와 선데이는 유닛활동 및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스테파니는 지난해 SM과 재계약을 맺고 김창환의 프로듀싱, 김건모 소속사의 매니지먼트를 받는 이례적인 시도로 솔로로 컴백한 바 있다.
한편 이삭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국적인 외모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데뷔 때부터 시선을 모았다. 이삭 앤 지연 이후 KBS 2TV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 MBC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 출연, 아리랑 TV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쳤다.
현재도 아리랑 라디오 'K-팝핀'에서 DJ로 활약 중이며 SM 소속 가수들과도 꾸준히 교류 중에 있다.
[10년 만에 SM의 품을 떠난 이삭. 사진출처 = 이삭 트위터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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