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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적이 앨범 형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적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고민을 합니다. 열 몇곡의 노래들을 정규앨범으로 한번에 발매할 것인가. 몇곡씩 쪼개서 '파트1', '파트2'의 형식으로 발표할 것인가"라며 "앨범이라는 형식에 대한 애정 vs 음원시장에서 소외되는 비타이틀곡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갈등하는. 여러분의 생각은요?"라는 멘션을 게재했다.
이적의 고민은 앨범의 구성이나 짜임새를 고려했을 때 열 곡 이상의 노래들이 한 앨범에 들어간 '정규앨범'을 발매해야 하지만, 타이틀곡을 포함해 한 두곡을 제외하고는 음원차트나 대중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아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외되는 곡들이 생긴다.
앨범을 구입한 팬들에게 가수로서 이야기를 건네는 측면에서는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을 담은 정규앨범이 좋지만, 각각의 곡에 애정을 갖고 있는 이적의 입장에서는 많이 들려지지 못하는 노래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다.
이에 이적은 자신의 고민을 팬들과 나누며 충분히 생각하고 합리적인 도출점을 찾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멘션을 접한 팬들은 "애착이 가는 곡이 많으시다면 후자의 방법으로 내시는 것을 추천!" "전 정규앨범이 좋아요" "그래도 씨디를 사러가는 동안의 설렘과 함께 그 가수 앨범을 모두 가지고 있는 컬렉션과 함께 마음에 채워지는 따뜻함은 비할 수 없을거 같아요" "파트1, 2로 나눠져도 그려내고자 하신 앨범 흐름상의 느낌이라거나 하는 것 등이 원하시는 대로 표현이 된다면, 분리해서 공개해도 문제 없을 것 같은데"라는 등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적은 최근 평창 스페셜올림픽 주제가인 '투게더 위 캔(Together We Can)'을 불렀다.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은 한국 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 기부된다.
[이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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