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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국내·외 커피전문가들이 모인 커피비평가협의회(이하 CCA: Coffee Critic Association)가 오는 25일 발족식과 함께 제 1회 포럼 ‘바리스타, 전문직업인으로 가는 길’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5일 발족식과 함께 정식으로 출범하는 CCA는, “좋은 커피(fine coffee)의 확산과 커피음용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한다”를 모토로 국내 커피산업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CCA에는 국내 바리스타, 로스터, 큐그레이더, 교수, 언론인 등 커피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해외고문단으로는 세계적 커피석학 케네스 데이비즈(Kenneth Davids)를 비롯해, 토미 그린웰(Tommy Greenwell) 하와이코나커피연합회장, 커피농법 권위자인 댄 쿤(Dann Kuhn), 일본로스트길드의 겐타로 마루야마(Kentaro Maruyama) 회장, 세계적 커피학박사 션 스테이만(Shawn Steiman) 등이 참여했다.
CCA 김은상 초대회장은 “국내 커피애호가들의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는데 비해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커피의 품질은 이런 열정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커피산업종사자를 비롯해 전문직업인 등이 사명감을 갖고 좋은 커피를 공급할 수 있도록 문화운동을 펼쳐 한국커피산업의 품격을 높이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CA 이사를 맡은 이은용 교수는 “해외의 저명한 커피석학이나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 커피전문가들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커피문화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도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5일 열리는 제 1회 포럼에는 경희사이버대 이은용 교수(설문으로 풀어 낸 한국바리스타의 마인드)를 비롯해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바리스타의 꿈과 미래), 월간커피 홍성대 대표(바리스타와 카페가 함께 사는 법), 서한정 바리스타(한국바리스타길드가 본 바리스타의 현주소) 등 4명이 발제자로 나선다.
CCA는 25일 포럼을 시작으로 2013년 ▲바리스타(Barista) ▲로스터(Roaster) ▲커피헌터(hunter) ▲커피농장주(Farmer) ▲카페운영자(Cafe owner) ▲커피비평가(Critic) ▲커피소비자(Consumer) 등 커피와 관련한 7대 관계자들의 행태와 욕구를 테마로 시선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최소 2달에 한 차례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CCA의 제 1회 포럼은 ‘바리스타, 전문직원인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오는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신관 2층 세미나장에서 개최 된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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