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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연기파 배우 백윤식과 고두심이 허준(김주혁)의 조력자로 나선다.
22일 오후 MBC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에서 백윤식이 허준의 스승 유의태 역을, 고두심이 허준의 어머니 손씨 역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백윤식이 맡은 유의태는 허준이 명의로 성장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스승으로, 지난 1999년 방송된 MBC 드라마 '허준'에서는 배우 이순재가 열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백윤식의 MBC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0년 1월 종영한 MBC 드라마 '히어로' 이후 약 3년만이다.
백윤식은 "유의태는 뛰어난 의술 실력은 물론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표현하는 캐릭터다. 이러한 캐릭터의 힘과 작품에 대한 매력 때문에 '구암 허준'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허준의 어머니 손씨 역을 맡은 고두심도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하게 돼 기대하고 있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2013년 판 '구암 허준'은 1999년 방송된 '허준'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이미 방송된 '허준'의 캐릭터와 대상 등을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해 전작과 확실히 차별화된 허준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암 허준'은 이달 말 주요 배역들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6개월여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배우 백윤식(왼쪽)과 고두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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