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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강호동의 KBS 복귀작인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달빛프린스'가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달빛프린스'는 강호동,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 등 방송계의 떠오르는 MC진들이 새롭게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토크쇼가 난무하는 가운데 북토크쇼라는 새로운 토크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달빛프린스'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 '달빛프린스'에는 강호동이 없다
'달빛프린스'는 강호동 1인 체제로 움직이는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다. 기존의 강라인으로 불려졌던 강호동의 호랑이 같은 카리스마를 기다렸다면 실망할지도 모르는 일.
오히려 예능계의 신진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정재형, 용감한 형제의 협공과 착한 직설화법으로 게스트를 무장해제시키는 최강창민의 미워할 수 없는 돌직구 그리고 적재적소 치고 빠지는 탁재훈의 천재적인 공격으로 더 빛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KBS 2TV '1박 2일'을 이끌어가는 맏형에서 벗어나 탁재훈에게 공격 당하고, 최강창민을 받쳐주는 권력을 내려놓은 강호동의 훈훈한 카리스마를 만나게 될 것이다.
▲ '달빛프린스'에는 시청자가 있다
'달빛프린스'는 시청자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계몽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오히려 시청자들에게서 배우고, 익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달빛프린스'를 통해 난생 처음 음표 대신 책을 접하게 된 용감한 형제, 글보다는 말이 먼저인 탁재훈, 호동왕자는 알아도 낙랑공주는 모르는 강호동 등 책과 어울리지 않는 다섯 MC들이 책을 먼저 읽은 시청자들의 힌트로 숨은 비밀을 풀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달빛프린스'는 북 토크지만 버라이어티고, MC와 게스트가 이끌어가지만 시청자들이 안내하고 참여하는 신개념 토크쇼가 될 것이다.
▲ '달빛프린스'에는 작위적인 토크가 없다
'달빛프린스'는 작위적인 토크가 없다. 오히려 즉흥적인 토크로 이루어진다. 마치, 고등학교 수학여행지의 이불 속처럼 진솔한 토크가 이뤄진다.
책 속의 인물을 통해 허심탄회한 과거로 혹은 현재나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치유하고 공감하게 될 것이다. 이 같은 토크는 자극적인 고백보다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달빛프린스'는 매주 게스트가 한 권의 책을 직접 선정, 그 책에 따라 주제가 선정되는 유쾌한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첫 번째 게스트는 이서진이며 22일 밤 11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
['달빛프린스' MC 군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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