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랴포바(26·러시아)가 승승장구하며 호주 오픈 준결승에 선착했다.
2번 시드인 샤라포바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3 호주 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8강전에서 같은 러시아 선수인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를 맞이해 2-0(6-2, 6-2)으로 이겼다. 완승을 거둔 샤라포바는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상대에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승을 거두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 들어 가장 많은 게임(4게임)을 내줬지만 완승을 거뒀다. 샤라포바는 짧은 시간에 경기를 마치며 체력 소모도 최소화하고 있다.
중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인 리나도 모처럼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6번 시드를 받은 리나는 4번 시드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에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고 2-0(7-5, 6-3)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남자 단식 4번 시드인 스페인의 다비드 페레르도 극적인 역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페레르는 니콜라스 알마그로(스페인)와 접전을 펼친 끝에 짜릿한 3-2(4-6, 4-6, 7-5, 7-6(4), 6-2) 역전승을 연출했다.
한편 주니어 남자 단식에 출전한 한국의 김영석은 2회전에서 지안루이지 콴치에 0-2(2-6, 4-6)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홍성찬과 짝을 이뤄 나선 복식 2회전에서는 2번 시드인 타이-손 키아코스키(미국)-엘리아스 이메르(스웨덴)를 2-1(3-6, 7-5(10-5))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마리아 샤라포바.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