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유인영과 가수 나르샤가 스마트폰영화 감독에 도전한다.
유인영과 나르샤, 일본 배우 후지타니 아야코는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의 멘토스쿨에 참여한다.
멘토스쿨은 현직 감독과 스타들이 멘토-멘티로 연결되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신설돼 류덕환, 고수희, 이선호가 스마트폰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바 있다.
유인영은 지난 2008년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를 통해 만난 이무영 감독의 부름을 받아 멘토스쿨에 합류했다. 유인영은 이미 시나리오 준비를 시작했을 정도로 의욕적이라는 후문이다.
유인영은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 '즐거웠던 시간만을 기억해줄래'(2010)로 다수 영화제에 초청, 수상하는 등 감독으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멘토 이무영 감독과의 멘토-멘티 호흡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나르샤는 특별한 인연으로 멘토스쿨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11년 고정 출연했던 SBS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에서 스마트폰영화 만들기를 주제로 특집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나르샤가 유인나, 노사연, 아이유 등의 영웅호걸 멤버들과 함께 만든 스마트폰영화 '초대받지 못한 손님'은 1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르샤의 멘토는 영화 '작전'의 이호재 감독이다.
일본 배우 후지타니 아야코는 2008년 개봉한 옴니버스영화 '도쿄!', 일본 괴수영화 '가메라' 3부작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유명 액션배우 스티븐 시걸의 딸로도 유명한 후지타니 아야코는 일본, 미국을 오가며 영화배우, 소설가, 수필가, 영화평론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의 멘토는 3년 연속 올레 국제스마트폰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정훈 촬영감독이 맡았다.
유인영과 나르샤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리는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들이 연출할 스마트폰영화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영화 감독으로 데뷔하는 유인영, 나르샤, 후지타니 아야코. 사진 =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