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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199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였던 켄 그리피 주니어가 시애틀 구단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3일(한국시각) "그리피가 '시애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오는 8월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헌액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리피는 앨빈 데이비스, 데이브 니하우스, 제이 뷰너, 에드가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 댄 윌슨에 이어 시애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7번째 선수가 됐다.
현역 시절 그리피는 1989년 시애틀에서 데뷔해 1997년 56홈런을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1998년에도 56홈런을 기록하며 최전성기를 보냈으며 2000년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2009년 시애틀로 컴백한 그는 2010년을 마지막으로 은퇴의 길을 걸었다.
현역 통산 기록은 타율 .284 630홈런 1836타점. 이 가운데 417홈런 1216타점을 시애틀에서 기록했다. 417홈런은 시애틀 역대 선수 중 최다 기록이며 1216타점은 2위에 해당한다.
[켄 그리피 주니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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