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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장우혁이 뒤늦게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장우혁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스타특강쇼' 녹화에서 42번째 강사로 나서 현재 꿈꾸고 있는 3가지 목표에 대해 밝혔다.
먼저 그는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자, 진행자 등 활동 지평을 넓히며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해 직접 운영 중인 장우혁은 후배 양성에 대한 원대한 목표도 전했다.
장우혁은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싶다"며 "현재 대학원에서 체육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 중인데 10년 안에는 장박사로 불리고 싶다"고 학구열 또한 불태워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우혁은 '스타특강쇼' 최초 아이돌 출신 강사로 나서 H.O.T. 데뷔 시절부터 중국 진출, 기획사 설립 등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그중 "송호범이 속해있던 그룹이 입고 나왔던 귀여운 콘셉트의 무대의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H.O.T.의 대표곡 '캔디'의 무대의상을 직접 고안해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부유했던 어린 시절과 달리 예기치 못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야만 했던 학창시절 얘기를 전할 때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300여 명의 수강생들에게 "꿈이 많으면 그만큼 이룰 수 있는 것도 많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꿈을 꾸는 청춘이 됐으면 좋겠다"고 인생 조언도 잊지 않았다. 장우혁의 특강은 오는 2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타특강쇼' 최초 아이돌 출신 강사로 출연한 장우혁. 사진 = tvN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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