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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의 최종편, '비포 미드나잇'이 선댄스 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었다.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 제시와 셀린느의 유럽을 배경으로 한 러브 스 토리가 9년 만에 찾아온다. 첫 편부터 무려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20대부터 40대까지의 제시와 셀린느의 사랑이 다시 공개되는 것.
기존 배우인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 그리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만남이 또 한번 성사되면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가운데, 지난 20일(현지시각) 저녁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공리에 마쳤다.
비엔나에서 파리, 그리스로 이어지는 세 번째 이야기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선정한 선댄스 영화제에서 꼭 봐야 할 13편에 꼽히기도 했다. 또 상영 이후 해외 평단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제시와 셀린 그들과 함께 한 관객들은 이번 영화를 보물로 여기게 될 것이다'고 평했고, 인디와이어는 '역대 최고의 시리즈로 기억될 영화를 완성했다', 버라이어티는 '정교하고 울적하고 재미있다가 카타르시스까지 느끼게 하는 영화',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에단 호크, 줄리 델피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솔직하고 즐거운 영화!'라고 소감을 전했다.
'비포 미드나잇'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국내 개봉은 올해 상반기로 예정됐다.
[영화 '비포 미드나잇' 스틸. 사진 = 조이앤컨텐츠그룹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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