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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장우혁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스타특강쇼'에는 장우혁이 출연해 힘들었던 어린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그는 "아버지는 당시 엘리트코스라고 할 수 있는 경복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큰 사업체를 운영하셨지만 88년도 대한민국에 불황이 닥쳤다. 그 불황을 아버지도 피해가지 못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중학교 3학년 쯤에 집에 갔는데 외할머니가 집에 대신 계셨다. 엄마는 경찰이 와서 가셨다고 하시더라. 열심히 공부하면 엄마가 오신다고 해서 그 말만 믿고 열심히 춤을 췄다. 그렇게 H.O.T.로 활동하고 있을때 알고보니 (어머니가) 도피가 아니라 옥살이를 하고 계셨다. 사업은 아버지가 하셨지만 명의는 어머니 앞으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옥살이에 충격을 받았다. 지금도 못해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오직 어머니를 위해 해 줄수 있는 것을 해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어머니를 위해 자작곡도 썼다"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고백한 장우혁.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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