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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올해 초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들이 앞다퉈 단독 콘서트 경쟁에 나서 눈길을 끈다.
6인조 보이그룹 비에이피(B.A.P)는 데뷔 1년 1개월여만에 내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비에이피가 공연할 올림픽홀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 마룬파이브, LMFAO, 그룹 동방신기, 2NE1, 씨엔블루 등 국내외 최정상 가수들이 공연했던 곳으로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콘서트 전용 공연장이다. 오는 26, 27일에는 보아 역시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비에이피는 지난 1년간 싱글 3장, 미니앨범 1장, 리패키지 앨범 1장을 발표해왔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20곡 이상을 자신들의 노래로 채울 전망이다.
데뷔 후 일본 활동에 전념해왔던 5인조 마이네임 역시 지난 2011년 데뷔 이후 1년 6개월만인 오는 3월 2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준비중이다.
국내 첫 콘서트에 앞서 마이네임은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성공적인 일본 진출과 함께 단기간에 대형 공연의 노하우를 쌓았다. 이번 공연에서 마이네임은 두 장의 싱글앨범 수록곡들과 함께 일본 앨범 수록곡 한국어 버전 등을 공개하며 레파토리를 채울 예정이다.
손담비, 애프터스쿨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에서 발굴한 5인조 그룹 뉴이스트도 고작 데뷔 1년만에 첫 단독 콘서트 개최를 확정했다.
뉴이스트는 내달 13일 서울 마포구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2집 앨범 발매 기념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앞서 뉴이스트는 지난해 정식 일본진출 전 임에도 불구하고 도쿄에서 진행된 3000석 규모의 단독 콘서트를 10분만에 매진시키며 신인임에도 이번 단독 공연 개최를 가능케 했다.
남자 아이돌의 단독 콘서트는 데뷔 2년이 채 안되는 짧은 경력임에도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흥행 역시 보증하고 있다.
이미 비에이피는 23일 티켓을 오픈함과 동시에 2만 명이 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10분 만에 8000석을 전부 매진시켰다.
앞서 지난해에는 콘서트 공연 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각각 데뷔 2년 2개월, 1년 8개월여만에 첫 단독 콘서트 연 7인조 인피니트와 5인조 비원에이포(B1A4)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여름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단독 콘서트 '그 해 여름'을 개최한 인피니트는 티켓 오픈 15분만에 전석을 매진시켰다. 특히 인피니트는 당시 2011년 일본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 서울 단독 콘서트, 지난 4월 앙코르 공연 등 콘서트마다 매진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2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연 비원에이포 역시 일찌감치 매진 사례를 기록했고 이틀간 총 1만 1000여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이에 대해 공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불황이 더 세졌고 소위 오디션 및 서바이벌 경쟁 프로그램의 약발이 약해지면서 전반적으로 공연계가 침체를 겪었다. 매년 늘 공연을 했던 보장된 공연신(神)들도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 와중에 인피니트, B1A4 등의 선전이 눈부셨고 올해에도 아이돌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고 평가했다.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인 비에이피, 뉴이스트, 마이네임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위), 지난해 성황리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인피니트, 비원에이포(아래). 사진 = TS, 플레디스, 에이치투미디어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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