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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박혜경이 4년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준비 과정과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최근 스페셜 앨범 'Song Bird'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한 박혜경은 24일 "새 앨범 준비를 시작하던 작년 여름 성대기능장애 진단을 받고 은퇴까지 고려하는 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박혜경은 "평생 노래만 하고 살아온 사람에게 목을 계속해서 무리하게 쓰면 말까지도 못할수도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늘이 무너지고 한동안 절망해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고 절망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나에게 두 번의 기회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무너질 수가 없었다. 도전할수 있다면 지금이라고 생각했고 기다리고 있을 팬들 또한 나의 소리와 음악이 어떻게 달라지건 그런 나 박혜경을 받아주고 사랑 해줄 것이라 믿고 새 앨범 작업에 돌입했다"고 재기를 다진 계기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혜경은 그간 병원 치료와 음악 작업을 병행해왔고 악화된 건강상태로 녹음 진행 중 응급실에 실려간 일도 허다했다.
박혜경은 "100%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 드린다고 생각하자 마음을 내려놓게 됐다"면서 "오뚜기처럼 씩씩하고 당당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한편 박혜경의 새 앨범의 제목인 'Song Bird'는 박혜경이 어느날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를 바라보며 마음대로 노래할 수 없는 자신의 서글픈 현실을 비교하다가 착안한 것이다.
앨범 재킷의 그림 역시 박혜경이 그간의 슬픈 감정을 담아 직접 그렸다.
[새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고충을 토로한 박혜경. 사진 = 에이엠지글로벌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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