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레이커스가 또 다시 패했다.
LA 레이커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93-10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18일 마이애미 히트전부터 시작해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17승 25패. 이에 비해 멤피스는 지난 경기 패배(22일 인디애나전) 아쉬움을 씻어내며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성적 27승 14패.
출발은 좋았다. 레이커스는 얼 클락과 코비 브라이언트, 메타 월드 피스의 레이업 득점이 나오며 6-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이후 추격을 허용한 레이커스는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를 펼친 끝에 1쿼터를 23-24로 마쳤다.
2쿼터들어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레이커스는 33-37에서 마크 가솔, 토니 알렌에게 연속 득점을 내준 데 이어 마이크 콘리에게 3점포까지 맞으며 33-46까지 벌어졌다. 이후 6점차까지 다시 추격하기도 했지만 6.7초를 남기고 루디 게이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50-59로 전반을 끝냈다.
3, 4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단 한 번도 역전에 성공하지 못한 끝에 고개를 숙였다.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17점차까지 벌어지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브라이언트는 2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4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특히 이날 레이커스는 리바운드에서 34개에 그치며 52개를 잡아낸 멤피스에게 크게 뒤졌다.
한편, 형제간 대결에서는 레이커스에 있는 형 파우 가솔이 13점 8리바운드를, 멤피스에 있는 동생 마크 가솔이 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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