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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중국 테니스 간판 스타 리나(31·세계랭킹 6위)가 마리야 샤라포바(26·세계랭킹 2위·러시아)를 꺾고 호주오픈 결승에 올랐다.
리나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3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샤라포바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제압했다.
지난 2011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리나는 같은 해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에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린다.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와 슬론 스티븐스(26위·미국)의 준결승 승자가 그 상대다.
반면 이번 대회 준결승까지 5경기에서 9게임만을 내주며 상승세를 탔던 샤라포바는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세계랭킹 1위 탈환 기회도 다음으로 넘어갔다.
한편, 주니어 남자복식 4강에 진출한 한국의 정현(삼일공고)-김덕영(마포고) 조는 이날 준결승전에서 막시밀리언 마터러(독일)-루카스 미에들러(오스트리아) 조에게 2-0(6-3, 6-2)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리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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