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춘천 김진성 기자] 임달식 감독이 한숨만 쉬었다.
신한은행이 3대3 트레이드를 한 뒤 첫 경기를 치렀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하은주와 애슐리 로빈슨이 더블포스트를 구축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움직임이 비교적 둔했다. 리바운드에서도 로빈슨만 쳐다보는 현상이 나왔다. 포스트를 강화했지만, 오히려 리바운드는 29-44로 뒤졌다. 수비에서도 약속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완패했다.
아무래도 트레이드 후 첫 경기라 부담이 있었다. 상대도 선두 우리은행이었다. 남다른 부담감이 있었다. 경기 후 임달식 감독은 “걱정했던 부분이 그대로 나왔다. 짧은 시간에 조직력이 안 맞았다. 로빈슨이 리바운드가 좋다고 해서 다른 선수들이 외곽에서 다 쳐다보고 있었다. 거기서 벌어졌다. 자유투도 많이 놓쳤다. 밸런스가 깨졌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신한은행은 이로써 우리은행에 4경기 차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5가 됐다. 임 감독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쩔 수 없으면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지 않겠나. 더 맞춰봐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했다. 신한은행과 임 감독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이 경기를 토대로 세부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임달식 감독.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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