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공개구혼 "아들 셋있는 집에 시집가고파"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공개구혼을 했다.

김숙은 24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아들 셋 있는 집에 시집을 가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나에게 친한 사람이 몇 있다. 송은이, 권진영과 위 아래로 3살 차이가 난다. 결혼을 하고 싶지만 이 우정을 깨기가 싫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숙은 "그래서 택한 방법이 아들 3명 있는 집에 시집을 가고 싶다"며 "송은이는 큰 아들과 결혼을 하고 난 둘째 아들과, 권진영은 막내 아들과 결혼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들은 이영자가 '너희는 괜찮은데 그 사람들은 무슨 화(火)냐'고 말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공개적으로 "사실 송은이와 권진영 모두 굉장히 여성스럽고 자기 밥벌이를 한다"며 "우리는 원 플러스 원이 아니라 원 플러스 투다. 우리는 모든 게 준비돼 있다. 남편은 그저 집안에서 조신하게 살림만 하면 된다"라고 직접적으로 구혼 했다.

[방송에서 공개 구혼을 한 김숙. 사진 =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