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미국에서 재활 훈련을 하던 선수들이 플로리다 캠프로 가는 대신 한국으로 돌아온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5일 "엄정욱, 채병용, 박정배, 박희수, 송은범, 김광현 등 재활캠프 참가선수 6명이 귀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미국 애너하임으로 출국해 재활 운동을 실시해 왔다. 당초에는 24일 플로리다에 있는 SK 스프링캠프로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무산됐다.
이유는 테스트 불합격 때문. SK는 "최근 미국 현지에서 실시한 체성분 테스트(체중,체지방률,근육량 측정) 결과, 재활캠프 참가 선수 전원이 기준치에 미달돼 플로리다 캠프 참가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결국 재활캠프 참가선수들은 25일 오후에 귀국한다.
이에 앞서 박경완이 체성분 테스트를 탈락하는 바람에 국내에서 훈련하고 있다.
이번 재활 캠프를 마치고 플로리다 대신 국내로 돌아오는 선수들은 모두 SK의 핵심 선수들이다. 이번 결정이 올시즌 SK 성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간다.
[SK 김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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