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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장기흥행에 성공, 55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레 미제라블'에서 마리우스(에디 레드메인)의 절친한 동료로 등장하는 카리스마 혁명단 리더 앙졸라 역의 신예 배우 아론 트베잇이 신하균 닮은꼴로 국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레 미제라블'은 동명의 원작 소설 빅토르 위고가 집필한 대 서사시를 기초로 한 감동적인 드라마와 개성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장발장(휴 잭맨), 판틴(앤 해서웨이), 자베르(러셀 크로우),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 마리우스(에디 레드메인)까지 영화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인물이 등장,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가운데 조연 캐릭터 앙졸라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 마리우스의 절친한 지기이자 학생 혁명단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앙졸라는 붉은 재킷과 금발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Do You Here the People Sing?’, ‘One Day More’, ‘Red and Black’ 등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명곡을 직접 열창하기도 했다.
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의 목숨 보다 혁명을 생각하는 앙졸라를 실감나게 연기한 배우 아론 트베잇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 '넥스트 투 노멀', '위키드'무대에 선 실력파 뮤지컬 배우다.
실제 휴 잭맨은 "나는 아론 트베잇을 '넥스트 투 노멀'에서 처음 봤는데 이렇게 무대 장악력이 있는 젊은 배우는 정말 오랜만에 본다고 생각했다. 아론 트베잇은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다"며 극찬한 바 있다.
특히 아론 트베잇이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배우 신하균을 닮은 외모 때문이다. 눈매가 꽤 흡사해 '뉴욕 신하균'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것. 그의 존재가 국내 팬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가 된 셈이다.
[신하균(왼)과 아론 트베잇. 사진 = 영화 '도둑들'스틸 UPI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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