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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저스틴 업튼(26)이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애틀랜타와 계약한 형 B.J. 업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25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눈독 들였던 외야수 저스틴 업튼을 영입했다'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애틀랜타는 업튼과 3루수 크리스 존슨을 얻는 대신 마틴 프라도, 랜달 델가도, 그리고 지크 스프루일, 닉 아메드, 브랜던 드루리 3명의 유망주를 애리조나에 보낸다.
공수주를 두루 갖춘 업튼의 영입으로 두 명의 업튼 형제가 애틀랜타의 외야를 책임지게 됐다. 저스틴 업튼은 애틀랜타에서 3번 타자와 좌익수를 맡을 전망이다. 앞서 형인 B.J. 업튼은 지난해 11월 애틀랜타와 5년간 7525만 달러(약 805억7000만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저스틴 업튼은 2007년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통산 타율 .278 108홈런 363타점 80도루를 기록 중이다. 2009년 타율 .300 26홈런 86타점 20도루로 20-20 클럽에 가입하며 처음 올스타에 선정된 그는 2011년 30홈런(31개) 고지를 밟으며 두 번째로 올스타가 됐다. 지난해 성적은 타율 .280 17홈런 67타점 18도루.
한편 애리조나는 2013 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얻는 프라도와 장기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에서 좌익수와 함께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한 프라도는 통산 타율 .295 52홈런 286타점을 기록 중이다.
[저스틴 업튼. 사진 = MLB.COM 캡쳐]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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