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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주상욱이 데뷔 이후 최초로 여장에 도전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녹화에서는 '남격판 2013 홍보놀보전' 창극 공연을 위한 포스터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포스터 촬영에서 '남격' 멤버들은 맡은 역할에 따라 각자 의상을 갖춰입고 분장에 나섰다. 이들 중 특히 근심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한사람은 바로 주상욱. 그는 '놀보처'로 변신, 파격적인 여장에 나섰다.
맡은 역할이 놀보처인 까닭에 인생 최초로 여장에 도전해야 하는 주상욱은 영화 '응징자' 촬영이 한창인지라 극중 신 연결 때문에 수염도 함부로 밀 수 없었던 것.
하지만 막상 분장이 시작되자 이내 여장에 적응한 주상욱은 계속해서 거울을 보며 섹시한 표정, 우아한 표정, 표독스런 표정 등을 지어보이는 등 놀보처 역할에 몰입했다고.
비단 치마 저고리를 입고 짙은 눈화장과 빨간 립스틱을 바른 주상욱이 촬영장에 들어서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이중 함께 부부 호흡을 맡게 된 놀보 역의 이경규는 매우 흐뭇해하며 함께 기념 셀카 촬영에 여념이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주상욱의 파격 여장이 담긴 '남자의 자격'은 오는 27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주상욱(왼쪽)과 이경규.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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