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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24. 민선예)가 자신의 손에 끼워진 반지의 사연을 전했다.
선예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29)과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선예는 "프러포즈는 어땠냐"는 질문에 "잘 기억이 나진 않는데 신랑님이 '윌 유 메리 미(Will You Marry Me?)'라고 했던 것 같다"며 "신랑님이 프러포즈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할머니 반지를 받아오려고 했는데, 시부모님께서 결혼하실 때 아들 미래의 신부를 위해서 똑같은 반지를 만들어 놓으셨다. 이렇게 감사한 반지가 시간이 흘러 흘러 제 손에 들어오게 됐다. 눈물이 쏟아질 만큼 정말 감사했다. 나중에 맞이할 며느리에게도 좋은 시엄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반지를 보여달라는 기자들의 주문에 선예는 "보여드릴까요?"라며 반지가 끼워진 손을 보이기도 했다.
선예는 지난해 아이티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예비신랑과 만남을 시작했고, 약 2년 여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결혼식은 비공개이며 사회는 선예의 연예계 절친 아이돌그룹 2AM 멤버 조권이 맡았다. 축가는 선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이 나서며 주례는 선예의 교회 목사가 담당한다.
선예는 결혼식 후 인도양의 휴양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 살림은 캐나다에 차린 후 당분간 내조에 충실할 계획이다.
[선예.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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