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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원더걸스 멤버 선예가 현역 아이돌로는 최초로 품절녀가 됐다.
선예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29)과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장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선예는 행복에 겨운 표정으로 예비신랑과 예비시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러포즈와 웨딩링에 얽힌 에피소드와 2세 계획, 앞으로의 가수활동 등에 대해 모두 털어놓은 선예.
그러나 가장 눈길을 모으는 대목은 그녀의 웨딩드레스 차림이다. 아직 풋풋한 어린 나이의 신부는 과감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택했다. 전체적인 라인은 머메이드 라인으로 이는 체형이 서구적인 여성들만이 입을 수 있는 드레스다. 몸매에 자신이 있는 선예로서는 피할 이유가 없는 디자인. 또 엣지 있는 파워숄더로 청순함 보다는 스타일리쉬함을 강조했다.
쑥스럽게 웃으며 결혼 소감을 말하는 예비신부였지만, 드레스에서만큼은 아이돌 스타로서의 과감한 패션감각을 드러낸 것이었다.
한편 선예는 지난해 아이티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예비신랑과 만나 약 2년 여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결혼식은 비공개이며 사회는 선예의 연예계 절친 아이돌그룹 2AM 멤버 조권이 맡았다. 축가는 선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이 나서며 주례는 선예의 교회 목사가 담당한다.
선예는 결혼식 후 인도양의 휴양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 살림은 캐나다에 차린 후 당분간 내조에 충실할 계획이다.
[선예의 웨딩드레스. 사진=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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