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레이예스에 대해 이만수 감독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SK 새 외국인 좌완투수 조조 레이예스가 첫 불펜 피칭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SK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레이예스는 26일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45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시험했다.
이를 지켜 본 이만수 감독은 "첫 불펜 피칭이라 자세히 얘기하긴 어렵지만 두 가지는 칭찬하고 싶다"며 "우선 제구가 낮게 형성되고 다양한 구종을 던지면서도 원하는 곳에 던지는 것을 보니 제구력은 합격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충분히 몸을 만들고 합류한 것은 확실하다. 몸이 가벼워 보이고 자신감도 있어 보인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제구와 준비성은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레이예스는 "첫 불펜 피칭이라 60%의 힘으로 던져봤다. 감독님이 양호하게 보셨다니 흡족하다"며 "캠프기간 최선을 다해 팀이 원하는 좋은 선발투수가 되겠다. 팀의 목표가 곧 나의 목표다"라고 팀이 우선임을 드러냈다.
한편, 레이예스의 투구를 지켜 본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세든 역시 자극을 받았는지 곧바로 롱토스에 돌입해 코칭스태프에게 어필했다는 후문이다. 세든의 불펜 피칭은 다음주 초로 예정돼 있다.
[레이예스의 첫 불펜 피칭 모습.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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