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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나이스 가이' 서재응(KIA)이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메인에 등장했다.
이유는 서재응이 오는 3월부터 열리는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WBC에 출전하는 전직 빅리거 5명을 소개하고 그 가운데 서재응이 포함됐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미겔 테하다, 일본 대표로 나서는 마쓰이 가즈오, 푸에르토리코의 하비어 바스케즈,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멕시코의 카림 가르시아와 함께 서재응이 소개됐다.
서재응은 지난 1998년 뉴욕 메츠에 입단, 2003년 풀타임 선발투수로 거듭나며 9승 12패 평균자책점 3.82로 활약했고 2005년에는 8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듬해인 2006년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현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치기도 한 그는 2007년 탬파베이에서 뛴 것을 마지막으로 2008년 국내에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8경기에 등판해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60을 남겼다.
지난 해 서재응은 29경기에 등판, 정확히 160이닝을 소화하며 9승 8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WBC 대표에 선발되기에 이르렀다. 지난 2006년 WBC에 출전해 '태극기 세레머니'를 펼쳤던 그는 "이번엔 꼭 우승을 해서 태극기를 꽂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펼친 바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등장한 서재응(오른쪽 맨 위). 사진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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