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조인식 기자] '아트 덩커' 후안 파틸로(안양 KGC인삼공사)가 올스타 덩크왕에 도전한다.
파틸로는 2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덩크슛 콘테스트에 참가해 외국인 선수 부문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로드 벤슨(창원 LG), 안드레 브라운(전주 KCC), 스캇 메리트(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
1라운드와 2라운드로 펼쳐진 이날 콘테스트에서 파틸로는 외국인 선수들 가운데 단연 주목을 받았다. 경기 중에도 비하인드 덩크나 윈드밀 덩크를 선보이며 '아크 덩커'로 관심을 모은 파틸로는 특이한 복장이나 퍼포먼스를 보이지 않았음에도 가장 높은 점수로 결승에 진출했다.
파틸로는 1라운드에서 윈드밀 덩크로 45점을 획득했고, 2라운드에서도 파워 넘치는 덩크를 성공시켜 46점을 받았다. 주어진 40초 내에 많은 덩크를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한 번의 덩크로도 파틸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 헤드밴드에 카메라를 매달고 덩크를 시도한 벤슨도 이목을 끌었다. 벤슨은 카메라를 달고 나선 2라운드에서 41점에 그쳤으나, 1라운드에서 45점을 확보해 2위까지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브라운과 메리트도 같은 점수를 받아 결승에서는 4명이 격돌하게 됐다.
[후안 파틸로. 사진 = 잠실실내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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