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FC를 한국의 바로셀로나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홍준표 구단주가 그 일환으로 스폰서 영입과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FC는 지난해 메인스폰서 STX의 지원금 감소와 구단주 공백 등으로 재정난을 겪어왔다. 홍준표 구단주는 취임 후 재정안정이 가장 급선무라고 판단해 기업 후원을 끌어들여 구단 재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활발하게 노력하고 있다.
이미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16명의 새로운 이사들을 기업의 실질적인 대표로 영입하면서부터 구단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 시작됐다.
지난 14일 경남은행에서 5억 원을 후원한 것을 필두로 23일 농협경남지역본부가 5억원의 후원증서를 전달하는 등 금융계를 비롯한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질 예정이며 조만간 현대위아 등 다른 기업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 25일 경남에너지도 홍준표 구단주를 찾아 경남FC 발전후원기금 1억원을 전달하면서 스폰서 영입은 상당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한 정연욱 사장은 "경남FC가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축구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고 축구를 통해 경남 도민이 하나 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승강제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중인 경남FC가 기업들의 재정 후원 이 잇따르고 있어 선수단 운영에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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