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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방한한다.
미얀마를 대표하는 지도자 아웅산 수치여사(68)가 28일 오후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28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한 뒤 29일 평창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다. 30일엔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리는 글로벌개발 서밋 기조연설을 한 뒤 1일 출국한다.
기조연설의 주제는 ‘그늘에서 빛으로’인데, 수치여사는 전세계 지적장애인들의 빈곤 퇴치, 권익 향상의 중요성을 전파할 예정이다. 전 세계 정상들과 함께 ‘평창선언’을 발표한다. 이에 한국은 나경원 스페셜올림픽 위원장이 직접 인천공항을 찾아 수치여사를 영접할 예정이다.
수치여사는 미얀마 독립에 앞장선 아웅산 장군의 딸이다. 1988년 민주화 운동을 시작했다. 1990년 총선에서 승리하며 정권을 잡을 수 있었으나 군부의 탄압으로 실패했고, 15년간 가택연금을 당했다. 199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수상하지 못했다. 가택연금이 풀린 뒤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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