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조중연 회장이 축구협회를 떠났다.
조중연 회장은 28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비공개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중연 회장의 이임식에 앞서 정몽규 전 프로축구연맹 총장은 대의원 투표를 통해 제 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당선됐다.
축구협회는 조중연 회장이 조직을 이끈 지난 2009년부터 4년 간의 기간에 대해 "월드컵, 올림픽을 포함한 여자, 청소년, 유소년 등 모든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냄으로써 한국 축구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쾌거를 이룩하고 한국 축구의 국제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초중고 주말리그제를 정착시켜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의 오랜 숙원을 이루어냈으며, U리그, 유소년리그 등 아마추어 리그를 활성화하여 축구의 저변확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한국축구는 지난 4년 동안 ▲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달성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메달 획득 ▲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 8강 진출 ▲ FIFA U-17 여자청소년월드컵 우승 ▲초중고 주말리그제 정착 ▲축구협회 예산 및 마케팅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조중연 회장.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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