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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이준기가 데뷔 전 호프집 아르바이드를 하며 바퀴벌레가 득실대는 모텔에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준기는 28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준기는 “신촌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옥탑 창고방에서 생활하다 월세 25만원 짜리 모텔 쪽방으로 이사갔다”며 “시장에 있는 모텔이라 대왕 바퀴벌레가 득실거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하고 집에 와서 잠이 들면 ‘파다다다닥’하고 바퀴벌레들끼리 몸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고 자고 일어나보면 바퀴벌레가 내 몸에 깔려 죽어있기도 했다”며 “쉬는 날 자고 있는데 ‘파다다다닥’ 소리가 들려 불을 켰는데 바퀴벌레로 천정이 새카맸다”고 설명했다.
또 “그 후유증으로 피부병이 생겼다. 약이 없었다면 못 살았을 거다”라며 “약을 안 먹으면 온 몸에 두드러기가 생겼고 피부병 치료에만 4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데뷔 전 바퀴벌레가 득실대는 모텔에 살았다는 이준기.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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