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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이준기가 군대에 있을 당시 유아인, 송중기, 김수현 등 후배 연기자들이 부러웠었다고 고백했다.
이준기는 28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군 입대로 생긴 2년의 공백기가 불안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준기는 “팬분들이 내게 얼마나 힘을 주실 수 있을까. 100% 다른 배우에게 갔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군대에 있는 동안 멋진 배우들이 등장했기 때문. 나보다 젊으면 좋은 배우들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아인, 송중기, 김수현이 부러웠고 배가 아팠다. 이들을 보면서 ‘나는 지금 저런 감이 있을까?’ 생각했었다”며 “군대에서 매일 내가 촬영 현장에서 통나무가 되어버린 악몽을 꾸기도 했었다. 그 정도로 불안감이 컸었다”고 고백했다.
또 “전역 전날 군대에 비상이 걸렸다. 예상 운집인원이 1000명이라고 했었는데 ‘이러다 몇 명 안 오면 어쩌나라’는 걱정으로 뜬눈으로 밤을 샜다”며 “하지만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2000명의 팬분들이 운집했고 군 역사상 최초로 통제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그때는 구름위에 뜬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군 복무 당시 유아인-송중기-김수현이 부러웠었다는 이준기.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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